The Boomerang
오늘의 주인공 빌리의 아빠는 뒷 뜰에 심지도 않은 수박넝쿨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빌리의 아빠는 빌리을 불러 “이것이 무슨 넝쿨인지 아느냐?”고 물어보시지요. 사실 몇 주전 몇 명의 남자 아이들이 미스터 스미스씨가 운영하는 과일 가게에서 수박을 훔쳐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이 일어났을 때 빌리의 아빠는 누가 그 수박을 훔쳤는지 빌리에게 물으셨고 혹시 함께 먹었는지 물으셨었습니다. 그 때 빌리는 자신은 모른다고 대답했었지요. 오늘 빌리의 아빠는 다시 빌리에게 그 사건에 대해 묻습니다. 그러나 빌리는 여전히 자신은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앞뒤의 정황을 맞추어 본 빌리의 아빠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립니다.
‘몇 주 전, 빌리와 몇 명의 소년들이 훔친 수박을 나누어 먹고 그 일을 감추기 위해 씨와 껍질을 땅에 묻었는데 그 수박의 씨가 이렇게 넝쿨이 되어 자라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빌리의 아빠는 빌리에게 죄는 어디에 묻어도 감출 수 없고 결국 드러나 그 죄를 범한 사람을 찾아낸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빌리는 자신이 친구들과 한 것임을 고백하고 자신이 그 씨를 묻었을 때는 그것이 이렇게 자라서 들킬줄은 몰랐다고…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다고 고백합니다.
빌리의 아빠는 이 문제에 대해 해결을 하도록 빌리에게 권하십니다. 해결 방법은 빌리가 스미스씨네 가게로 가서 자신이 수박을 훔친 것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고, 수박 값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빌리는 당황스러워 하면서 수박을 돈을 주고 사서 오늘 밤에 다시 갖다놓으면 안되느냐고 제안을 하지만 아빠는 거절하십니다. 죄를 지을 때는 그 결과에 대해 죄값을 치를 준비도 해야 하는 것이며 빌리가 수박을 훔친 것은 단순히 수박 값만 빚진 것이 아니라 ‘용서를 구하는 것’도 빚진 것이라는고 알려주십니다.
빌리가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아빠는 하나님께만 죄를 지었으면 하나님께만 용서를 구하면 되지만 사람에게 죄를 지었으면, 예를들어 거짓말을 했거나, 도둑질을 했거나, 상처를 줬으면 그 사람에게도 반드시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빠의 말씀대로 빌리는 아빠와 함께 스미스씨를 찾아가 자신이 수박을 훔쳤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자 스미스씨는 용서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수박 값을 지불할 돈이 없는 빌리는 스미스씨네 체리밭에서 일을 하여 수박 값을 갚기로 하며 드라마는 마칩니다.
오늘 우리 자녀들과 함께 이 드라마를 들으신 후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오늘은 부모님들이 어릴 적 ‘완전 범죄’라고 생각하고 저질렀던 잘못이 드러나게 되어 당황스러웠던 일, 혹은 실수하셨던 일 등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받았을 때 그 죄로부터 자유함을 느낀 경험도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째는 ‘하나님 앞에 숨길 수 있는 죄는 없다’는 것이고,
먼저, ‘하나님앞에 숨길 수 있는 죄는 없다’는 것에 대해 나누어 보세요. 오늘 드라마에서 빌리가 친구들과 수박을 훔쳐 먹고 그 씨앗과 껍질을 땅에 묻었을 때, 그들은 아무도 그 죄를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땅에 묻혔던 그 씨앗이 자라서 결국 죄가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씨앗이 싹으로 자라지 않았다 하더라고 하나님은 빌리가 수박을 훔치는 것, 빌리가 수박을 먹는 것, 그리고 그 씨앗을 땅에 묻는 것까지 다 보고 계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시면 좋겠습니다.
민수기 32장 23절에
“너희가 만일 그같이 아니하면 여호와께 범죄함이니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시편 139편 2-4절에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 뿐 아니라 ‘생각’까지도 밝히 아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숨길 수 있는 죄는 없으며, 모든 죄는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있으니 우리가 항상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음을 늘 인지하게 해 주시면 우리 자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둘째는 ‘죄를 지었으면 반드시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드라마에서 빌리는 자신의 죄에 대해 아빠에게 ‘때려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빠는 한 대 맞는 것은 가장 쉬운 일이라고 하시면서 때리지 않고 올바른 해결 방법을 알려주시지요. 정말 난감하고 부끄럽지만 빌리는 자신의 입으로 수박을 훔쳤다는 것을 말하고, 용서를 구하며 또 수박 값을 직접 갚도록 하십니다.
우리 역시 사람에게 잘못을 했을 경우 반드시 그 사람에게 가서 용서를 구하고, 그 값을 지불해야 진짜 용서를 구하는 것이며 그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께 지은 죄는 하나님께 고백하고 용서를 받아야 하나님과 지속적으로 바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요한 일서 1장 9절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죄를 자백할 때 용서해 주신다는 것이지 사랑의 하나님이시니까 그냥, 무조건, 모든 죄를 다 용서해 주신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우리가 잘못했을 때는 회개하고, 그 당사자에게 찾아가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고 치러야할 대가가 있으면 치르는 것이 진짜 용서를 구하는 것임을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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