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타임 가이드 (4/16/16)

adminPark 2016.04.14 10:44 조회 수 : 147

Beware the Dog

 

애완견 중에 Saint Bernard 라는 종의 개가 있습니다. 오늘 드라마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세인트 버나드’라는 개 이름을 알아야 하는데요… 왜냐하면 오늘 드라마의 주인공 이름이 Steven Thomas Bernard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스티븐의 이름을 약자로 쓰면  S. T. Bernard, 즉 Saint Bernard라는 강아지랑 발음이 동일해서 친구들로 부터 놀림을 받는 것이 오늘 드라마의 내용이지요.

스티븐은 어느 토요일 아침에 방학동안 야구팀에 들어가 활동하기 위해 친구 마이크랑 등록을 하러 갑니다. 등록을 받던 코치님이 싸인업을 받으면서 스티븐의 Full name을  묻자 스티븐은 ‘Steven Thomas Bernard’라고 대답을 하지요. 그러자 스티브의 풀네임을 들은 아이들이 짖궂게 개를 부르는 휫바람을 불기고 하고, 개 짓는 소리를 흉내 내기도 하며 스티브를 놀립니다. 친구들의 놀림에 스티븐은 기분이 상했습니다. 같이 간 친구 마이크는 스티븐이 왜 기분이 나빠졌는지 몰라 스티븐에게 이유를 묻지요. 그런데 스티븐의 설명을 들은 마이크 역시 스티븐의 이름을 가지고 놀리기 시작합니다. 친구 마이크의 그런 반응에 스티브는 더 화가나게 되지요. 그 이후 스티브와의 관계가 어색하게 된 마이크는 주일학교 선생님을 찾아가 상담을 합니다. 전후사정을 다 들으신 선생님은 잠언 26:18~19,  “횃불을 던지고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라 하는 자도 그러하니라” 라는 말씀을 인용하시며 마이크의 잘못을 지적해 주십니다.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마이크는 스티븐의 집을 찾아가 자신의 잘못을 사과합니다. 사과를 받은 스티븐은 오히려 ‘괜찮다’며 아빠가 “친구들이 놀릴 때는 화를 내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함께 즐겨라. 놀려도 화를  화를 내지 않으면 놀리다가 스스로 지쳐서 더 이상 놀리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해 주셔서 그러기로 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오히려 자신의 집 앞에 ‘개조심’이라는 싸인까지 달아놓고는 자신은 이제부터 “Saint Bernard”를 즐길 것이라고 하며 드라마는 마칩니다.   

            

오늘의 드라마를 자녀들과 함께 들으신 후 대화의 문을 열어보세요.

 

우리 자녀들도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을 당할 수 있습니다. 혹시 그런 경험이 있는지, 혹은 자신이 친구를 놀린 경험이 있는지 진솔하게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물론 이런 진솔한 대화를 시작하실 때… 자녀들을 혼내시는 것은 잠시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잘잘못을 바로 지적하시면 아이들의 마음이 닫혀 다음부터는 대화를 하지 않으려 하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오늘 자녀들과 대화하실 때는 두 가지의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요

 

첫번째 상황은 우리 자녀가 다른 친구를 놀리는 자리에 있을 때,

 

먼저 우리 자녀가 다른 친구들을 놀리는 자리에 있을 때를 생각해 보지요. 만일 우리 자녀가 다른 친구를 놀린 경험이 있다면… 반대로 놀림을 받은 친구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볼 기회를 주세요. 본인의 기분이 좋을지.. 나쁠지 말이지요.

우리 자녀들은 아직도 순수하기에 금방 부모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것인지 깨달을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놀림을 받는 그 친구를 위해서도 예수님께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의 눈으로 볼때 혹 무언가 부족하여 놀림을 받을 만하다고 느껴지는 친구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세상의 가치관일 뿐이지요… 내 눈에 무언가 부족해 보이는 그 친구를 위해서도 예수님께서는 친히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어떤 사람도 놀리거나, 얕잡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마태복음 12장 36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사람들은 심판 날에 자기가 말한 온갖 쓸데없는 말을 해명해야 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 자녀가 친구를 놀릴 때 했던 말과 행동… 그리고 그 마음의 동기까지 하나님 앞에서 모두 해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우리 자녀의 생각과 언행이 많이 변화 될 줄로 믿습니다.

 

두번째 상황은 우리 자녀가 놀림을 받는 자리에 있을 때

 

그런데 두번째로 우리 자녀가 다른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입장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로서 마음이 많이 아프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가서 놀려줘, 때려줘!” 라고 해 주고 싶기도 하실 텐데요… 그러나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 마음이 원하는데로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늘 드라마의 스티븐처럼 오히려 그것을 즐기던지, 아니면 아예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이 때 우리 부모님들께서도 어릴 적 놀림을 받은 경험이 있으시다면 자녀들과 나누어 보세요. 자녀들이 오히려 부모님과 공감대를 느끼며 큰 위안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른 친구를 놀리는 이유는 그 반응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놀림받을 때 당황하거나, 얼굴이 붉어지거나, 울거나 하는 등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계속해서 놀리게 되지요. 그러나 놀림을 받는 상대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놀리는 친구들은 재미가 없어서 금새 또 다른 재미를 찾아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자녀들에게 해 주실 말씀은… 친구들이… 또는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부르는 것’ 보다  ‘하나님께서 나를 누구라 불러 주시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꼭 다루어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대적하던 자들과 마귀는 늘 예수님을 향해…”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하며 예수님을 비꼬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그런 말에 “내가 하나님의 아들 맞다” 라고 반응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자’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자녀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친구들이 ‘돼지’ ‘꼬마’ ‘못난이’ 이렇게 놀리며 부르는 그 이름이 우리 자녀들이 누군지를 정해주는 것은 아니지요.

우리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피값을 주고 사신 보배로운 존재들입니다. 이 사실을 늘 기억하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