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타임 가이드 (09/23/17)

adminChoi 2017.09.20 14:28 조회 수 : 70

Prodigal Brothers

 

오늘의 주인공 트로이와 동생 제이슨은 학교가 끝난 후 함께 집으로 돌아오고 엄마는 형제에게 오늘 저녁에는 부페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으니 서둘러서 숙제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특히 동생 제이슨에게는 아침에 방을 치우지 않고 나갔으니 방도 치우라고 하십니다. 시간이 없었다고 핑계를 대지만 엄마는 얼른 가서 방을 치우고 숙제도 끝내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외출할 시간이 다 되가도록 모든 숙제를 끝낸 트로이와는 달리 제이슨은 여전히 숙제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저런 핑계를 대지만 엄마의 눈에는 그저 빈둥거리다 시간을 허비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식당에 도착한 가족들은 식사기도를 한 뒤,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가지러 갑니다. 그리고 아빠는 형제에게 음식을 남겨서는 안되니 신중히 선택하고 먹을 수 있을 만큼만 가져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트로이는 보는 음식들 마다 맛있겠다고 말하며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은 전부 접시에 담기 시작합니다. 제이슨은 지금 충분히 음식을 접시에 담았으니 일단 테이블로 돌아가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배가 너무 고팠던 트로이는 샐러드와 디저트까지 가져가겠다고 말하곤 결국 세접시나 되는 음식을 테이블로 챙겨 돌아갑니다.

트로이의 접시를 본 부모님은 놀라시며 그 많은 음식을 다 먹을 수 있냐고 물으시고, 트로이는 모두 먹을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그러나 결국 트로이는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많이 남기게 됩니다.

아빠는 음식을 남겨서 버리는 것은 음식뿐 아니라 음식을 만들며 들어간 돈과 시간, 그리고 수고까지도 낭비한 셈이라고 말하며 트로이를 나무라십니다.

하지만 부페 식당이기에 이미 모든 음식의 값을 지불했으니 낭비한 것이 아니라고 트로이는 말합니다.

 

제이슨 역시 음식을 낭비하는 것 역시 죄라고 트로이를 비아냥거립니다. 아빠는 엄마에게 아무래도 제이슨과 트로이의 씀씀이가 너무나도 헤픈 것 같다며 방탕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가출을 한 적이 없는데 우리가 왜 방탕한 아들인지를 형제는 묻습니다.

그러자 아빠는 아이들에게 성경 속에 등장하는 방탕한 탕자가 왜 방탕한 탕자인 줄 아는지 물으십니다. 

의미를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아빠는 방탕하다는 말은 낭비를 한다는 의미로서, 그 아들이 남겨진 유산을 멋대로 모두 낭비하여서 방탕한 탕자가 된 것이라고 설명해주십니다.

그러자 제이슨은 트로이가 남긴 음식들을 가리키며 우리 집에선 트로이가 방탕한 아들인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엄마는 제이슨 역시도 마찬가지로 낭비가 심하다고 하십니다. 음식을 전혀 남기지 않은 제이슨이 자신은 낭비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엄마는 음식과 돈만 낭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도 낭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십니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는 되돌릴 수 없기에 오히려 시간을 낭비하는게 더 안좋은 것일지도 모르겠다고도 말씀하십니다.

 

서로를 지적하기만 하는 형제들에게 아빠는 잠언 18장 9절의 말씀 “자기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니라” 라는 말씀을 들려주시며, 이 성경 말씀이 제이슨과 트로이에게 하는 이야기 같다고 하십니다.

제이슨은 평소 모든 일에 게으름을 피우고, 트로이는 음식 뿐 아니라 종이나 지우개같은 물건들도 함부로 쓰고 낭비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은 방탕한 아들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아버지에게로 돌아갔던 것 처럼 형제도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노력해서 빨리 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십니다.

트로이와 제이슨은 반성하며 예수님을 의지하며 노력하겠다고 고백하며 드라마는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