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cho
오늘의 주인공 존슨씨네 가족은 캠핑을 갔습니다.
엄마랑 딸들은 캠핑 장소에 머물고 아빠와 에릭은 하이킹을 나갔습니다. 하이킹을 하고 내려 오던 중, 에릭은 길 아래에 있는 ‘터널’을 발견하지요.
아빠가 터널에서 재미있는 것을 할 수 있다고 하시며 에릭에게 터널 안에 들어가서 말을 해보라고 하십니다. 에릭이 터널 안에 들어가서 말을 하자 에릭의 말은 메아리가 되어 다시 돌아왔습니다. 메아리를 들은 에릭은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아빠는 에릭에게 이번에는 터널에서 나와서 말을 해보라고 하십니다. 에릭이 터널 밖으로 나와서 말을 하자 메아리가 어디로 갔는지 더이상 울리지 않고 말소리가 사라져 버립니다.
터널 안에서는 메아리치는데 터널 밖에서는 메아리가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에릭에게 아빠는 메아리의 원리를 설명해 주시지요.
터널 안에서 말을 하면 ‘소리’가 터널의 벽을 치고 반사되어 다시 돌아와서 메아리가 치는 것인데 밖에서 말을 하면 터널의 벽처럼 막아주고 반사되는 것이 없어서 메아리가 울리지 않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남자들만의 하이킹이 끝나고 캠핑 장소에 돌아온 에릭과 아빠는 온 가족을 데리고 다시 ‘메아리 놀이’를 하기 위해 터널로 갑니다. 에릭과 자매들이 서로 먼저 터널에서 메아리 놀이를 해보기 위해 다투자 이것을 보신 아빠는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게 지내라’는 말씀을 해 주십니다.
아빠의 말씀에 에릭은 ‘서로 사랑하고 서로 친절하라’는 것은 이미 집에서, 주일학교에서, 그리고 성경공부 모임에서 충분히 들었다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엄마는 에릭에게 그 말을 자주, 충분히 들었는지는 몰라도 아직 배운 것 같지는 않다고 말씀 하십니다.
아빠는 에릭에게 터널로 들어가 ‘서로 사랑하라', ‘친절하라’는 말을 해 보라고 하십니다. 에릭이 터널로 들어가서 ‘서로 사랑하라', ‘친절하라’고 말하자, 그 말은 메아리쳐 울려 돌아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이번에도 똑같은 말을 했지만 그 소리는 울려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빠는 하나님의 말씀은 허공에 대고 말하면 곧 사라져버리는 말처럼 듣기만 하고 흘러보낼 것이 아니라 터널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리 삶에서 반사되고, 계속 반복되어 삶으로 지켜져야한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세 남매는 서로 사랑하고 친절하게 지내기로 하고 순서를 정해 즐겁게 메아리 놀이를 하기로 하면서 드라마는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