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타임 가이드 (04/15/17)

adminKimJ 2017.04.13 09:16 조회 수 : 143

Almost is Lost

 

어느날 오후 테드의 엄마는 테드의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테드가 이번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고, 성적표에 부모님 싸인을 받아와야 하는데, 테드가 거짓으로 싸인을 해온 것 같다는 내용의 전화였습니다. 성적표를 보지 못했던 엄마는 테드가 자신을 속이고 거짓으로 행동한 것에 크게 실망하십니다. 엄마는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을 보고 서둘러 통화를 끊습니다.

 

안부 인사를 건넨 후 엄마는 저녁먹기 전까지 학교 숙제를 모두 마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테드는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놀고 와서 숙제를 하겠다고 합니다.

엄마는 언제나 말로만 하겠다고 하고 늘 숙제를 하지 않았던 테드를 더이상 놔둘 수가 없어 방금 전 학교 선생님과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이야기 해줍니다.

 

시험 성적표를 왜 가져와서 보여주지 않았느냐는 엄마의 질문에 테드는 일부러 그러려고 한 것은 아니고, 엄마가 바빠 보여서 자신이 대신한 것이라며 변명을 합니다.

엄마는 그러한 행동은 부모님과 선생님을 속이는 거짓 된 행동이라며 테드를 꾸짖으십니다. 테드가 잘못했다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엄마는 이미 잘못을 저질렀으니 이 행동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테드의 부모님은 상의 후 다음 시험을 모두 통과하면 테드가 예전부터 가지고 싶어했던 말을 사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테드는 부모님의 말씀에 반드시 시험을 통과하겠다고 다짐하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테드는 한두달이 지나자 다시 공부에 흥미를 잃어버렸고, 학교 성적도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통과하지 못할까봐 걱정을 하던 테드는 공부를 하지 않고도 시험 성적을 좋게 받을 수 있는 생각을 해냅니다.

다음날 테드는 엄마가 잠시 집을 비우신 사이 친구 탐에게 전화를 합니다.

테드는 탐에게 자신이 말을 사게 되면 얼마든지 타고 싶은 만큼 태워주겠다고 말하며 한가지 조건을 말합니다. 자신이 이번에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면 부모님이 말을 사주시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며, 탐에게 내일 있을 시험에서 자신에게 답을 보여달라고 부탁합니다. 탐이 들키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자 테드는 자신이 바로 뒤에 앉으니 탐에게는 정답 글씨를 크게 적고 자신이 볼 수 있도록 책상 한쪽으로 종이를 놓기만 하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컨닝 계획을 세웠지만 탐은 다음날 학교에 결석을 합니다.

 

탐이 없어서 컨닝을 하지 못하고, 시험을 잘 보지 못한 테드는 이번엔 자신의 옆자리에 앉는 친구에게 컨닝을 부탁합니다. 그러나 친구는 선생님께서 만일 컨닝을 하다 들키면 보여준 사람도, 본 사람도 모두 통과하지 못할거라고 말씀하셨다며 거절합니다.

 

결국 테드는 모든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성적표를 엄마에게 보여드립니다.

테드는 몇점 차이로 통과하지 못했다며 변명을 해보지만, 엄마는 약속은 약속이니 말을 사주시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다급해진 테드는 학교 선생님께서 여름학기 수업을 잘 들으면 통과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냥 말을 사달라고 조릅니다. 그리고는 잘못했다고,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엄마는 이미 늦었다며, 이번 여름에는 말을 사주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테드는 “거의” 통과를 했는데 너무한 것 같다며 투정을 부립니다.

그런 테드에게 아빠는 “거의” 통과할 뻔 한 것은 결국 통과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테드가 어릴 때부터 교회를 오랫동안 다니며 주일학교에서 예배도 드리고, 말씀도 읽으며 자랐지만 테드가 정말 예수님의 자녀로 다시 거듭났는지, 구원을 정말 받은 것인지 궁금하시다고 합니다.

 

구원을 얻는 것은 시험을 통과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거의 통과할 뻔 했지만 못한 것은 결국 통과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많은 선한 행동을 하더라도 완벽하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고 알려주십니다. 로마서 3장 23절의 말씀처럼 우리 모두는 죄인이며, 하나님께서는 우리 스스로가 죄를 씻을 수 없기 때문에, 죄에서 완전하게 깨끗하신 유일한 존재, 바로 예수님을 통해서만이 우리의 죄가 사해질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온전히 예수님을 믿고 구주로 영접하지 않으면, 결국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급, 구원을 얻지 못한다고도 말씀해주십니다.

테드는 아빠의 이야기를 듣고 알고는 있었지만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하며, 이제 정말 크리스챤이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 드라마는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