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타임 가이드 (12/22/18)

adminChoi 2018.12.19 10:35 조회 수 : 37

122218 Rose of Kindness

 

오늘의 드라마 제목은 Rose of Kindness입니다. 에밀리는 친구 캔디와 엘렌과 함께 학교에 가는 길에 장미꽃들을 보고 감탄하고 있습니다. 이 장미꽃은 이웃집 할머니 크레이머가 키우시는 꽃들인데요. 아이들이 장미꽃앞에서 감탄하고 향기맡고 있는 모습을 본 크레이머 할머니는 장미꽃을 꺾어 가는 줄 알고,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당장 가라고 소리치십니다. 이로 인해 마음이 상한 에밀리와 친구들은 급기야 할머니를 크레이머가 아닌 크래비, 즉 이상한 할머니라고 불러야 한다며 할머니의 이름을 놀림거리로 삼고 말지요.

그 날 저녁, 에밀리의 가족은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에베소서 4장 32절 말씀인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는 말씀을 나누고, 에밀리는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합니다.

자신과 친구들은 그저 꽃이 예뻐서 향기를 맡고 있었을 뿐인데, 크레이머 할머니가 큰소리치며 불친절하게 대했다며, 그래서 크래비 할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아버지에게 말씀드리는데요.

하지만 아버지는 오히려 에밀리와 친구들이 할머니에게 잘못한 행동을 했다며 예수님께 회개를 하며 용서를 구하고, 할머니께 예수님의 친절과 사랑을 보여줄 기회를 달라고 기도하자고 말씀하시지요.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에밀리에게 그 기회가 찾아왔어요. 학교를 가던 에밀리는 할머니를 보게 됩니다. 할머니는 자신의 강아지 데이지가 집 밖으로 도망쳐나와 곤란해 하셨는데요. 에밀리는 고민하지 않고 바로 강아지를 잡아다 드리지요.

크레이머 할머니는 다리가 점점 불편해 지셔서 강아지 산책을 하는게 예전처럼 쉽지 않다고 말씀하시자, 에밀리는 자신을 소개하고 할머니께서 원하시면 대신 강아지 산책을 해드리겠다고 말씀드리지만, 할머니께서는 거절하십니다.

이 모습을 본 친구들은 에밀리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에밀리는 할머니에게 친절을 베풀수 있는 기회를 예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날 오후, 정말 신기한 일이 일어나는데요. 크레이머 할머니가 학교를 마치고 돌아가는 에밀리를 기다리셨다가 이틀에 한번씩 강아지 산책을 시켜주고 많지는 않지만 용돈을 주겠다고 이야기하십니다.

그 말을 들은 에밀리는, 용돈 대신에 장미를 이쁘게 잘 키울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부탁드리지요. 매일 강아지 산책 후 에밀리는 할머니에게 장미꽃 기르는 방법을 열심히 배웠고, 할머니는 에밀리의 섬김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 친절에 대해서 서서히 알게됩니다.

장미를 가꾸는 에밀리에게, 장미꽃줄기 근처 땅을 잘 헤쳐서 거름이 잘 스며들고 장미꽃대의 뿌리도 공기를 잘 마셔서 건강한 꽃이 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자, 에밀리 또한 꽃심기와 관련된 예수님의 말씀이 있다고 말씀드리는데요.

누가복음 13장 6절부터 9절 말씀,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를 나눕니다.

다음날, 할머니는 다른날들과는 달리 문앞에서 에밀리를 기다리고 계셨어요. 어제 에밀리가 나누어준 성경말씀이 갑자기 마음에 확 와닿아 지난 밤 잠을 잘 이루지 못하시곤 일어나 달빛에 비친 장미꽃들을 바라보셨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이내, 에밀리의 모습이 마치 예수님께서 잘 먹이고 사랑으로 길러내신 친절의 장미와 같다고 하십니다. 할머니께서는 지난 날 불친절하고 이기적이며 아무도 믿지 못했던 지난 날을 후회하시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밀리가 선뜻 할머니를 돕겠다고 나서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예수님의 사랑과 친절에 대해서 절대로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미 할머니는 나이를 먹었지만, 어젯밤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의 작은열매가 되겠다고 하시는데요. 이를 들은 에밀리는 이제 하나님안에서 한 가족이 된거라며 너무나 기뻐하며 드라마는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