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타임 가이드 (02/03/18)

adminChoi 2018.01.31 15:21 조회 수 : 14

Silly Goose

 

화창하고 따뜻한 어느 날 아침, 평화로운 날씨와는 달리 레리와 브라이언 그리고 헬렌 남매는 소란스럽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전날 옷장위에 잘 올려둔 머리끈이 보이지 않자 첫째 레리는 브라이언과 헬렌에게 본 적이 있냐며 다그칩니다.

그러나 동생들은 레리를 비꼬면서 놀리기만 할 뿐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엄마가 나서서 상황을 제제하시고는 막내 헬렌이 인형 머리를 묶어주기 위해 언니의 머리끈을 가져간 사실을 알게 됩니다. 상황은 마무리 되었지만 고작 머리끈 하나 때문에 동생들에게 화를 내고, 또 화가 난 언니를 아무렇지 않게 놀려대는 동생들 때문에 엄마는 기분이 좋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남매는 계속해서 서로 싸우고 헐뜯기 바빴습니다.

 

어느 날은 헬렌이 키우는 작은 다람쥐가 우리안에서 사라지고, 놀란 헬렌은 엄마에게 가서 말합니다. 엄마는 레리와 브라이언에게 헬렌의 다람쥐를 함께 찾아주자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그깟 더러운 쥐를 왜 찾아야 하냐는 둥, 자신들이 우리 밖으로 내보낸 것도 아닌데 왜 찾아야 하냐고 말하며 계속해서 시끄럽게 떠들기만 합니다. 잠시 뒤 브라이언 역시도 자신이 오랜시간동안 조립해놓은 헬리콥터 모형이 망가져있는 것을 보고는 레리와 헬렌에게 크게 화를 내며 비난합니다.

레리는 계속해서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브라이언은 믿지 않으며 결백한 척 하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그리고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이 집에서 사는 것이 너무나도 싫다고 화를 내며 차라리 혼자서 살면 행복할 것 같다고 말을 합니다. 아이들은 브라이언의 말에 그러면 나가서 살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의 소란에 엄마가 오시고, 상황을 파악한 엄마는 브라이언의 모형은 엄마가 청소를 하다 실수로 떨어트려 망가진 것이라고 하십니다. 말할 기회가 없어 브라이언에게 말하지 못했다고 하시며 미안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엄마는 아이들이 계속해서 형제들 간에 서로 무례하게 굴고 있는 것 같아 걱정스러워 하십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가정으로서 본이 되어야 하는데, 서로 함께 하는 것 조차 어려워하니 어찌하면 좋을지 고민하십니다.

그 날 저녁, 모든 이야기를 들은 아빠는 엄마에게 좋은 생각이 있다고 말씀하시곤, 다음 날 아침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근처 공원으로 가십니다. 가족은 공원에 도착해 호수 근처로 길을 걷기 시작하고 거위떼와 여러마리의 갈매기들을 보게 됩니다. 부모님은 아이들에게 거위와 갈매기들을 잘 관찰하게 하시고 어떤 점이 다른지를 물어보십니다.

 

서로 따라다니는 갈매기들을 보며 브라이언은 마치 무언가를 위해 다투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아빠는 브라이언의 말이 맞다고 하시며, 갈매기들은 지금 서로 식량을 가지고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남의 음식을 빼앗고 시끄럽게 구는 갈매기들을 보며 아이들은 마치 최근의 자신들의 모습같다고 하며 갈매기들이 이기적으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서로 사이좋게 둘러있는 거위들을 봅니다. 아빠는 거위들이 늘 서로를 보호하고 한번 부부사이가 된 거위는 평생토록 그 가정을 지킨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십니다. 또한 날지 못하는 거위를 위해 그가 다시 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먼 지역으로 이동을 할 때에도 다투지 않고 번갈아 가며 리드를 하기도 하고, 또V자 형태의 대열을 만들어 서로가 지치지 않도록 응원한다는 사실도 알려주십니다. 

아빠의 설명에 아이들은 그제서야 왜 자신들을 공원으로 데리고 온 것인지를 깨닫습니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다툼을 멈추길 원하신다고 말씀하시고, 아이들은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미운 행동을 하고 있었는지를 몰랐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며 오늘의 드라마는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