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타임 가이드 (07/07/18)

adminChoi 2018.07.05 10:41 조회 수 : 48

The Unlovable

 

오늘의 주인공 제프와 샌디 남매가 다니는 학교에 톰이라는 새로운 학생이 전학을 오게 됩니다. 그런데 톰은 새 친구들과 잘 지내려고 하기 보다는, 친구들을 약올리고 시비를 걸어 많은 친구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었습니다. 제프와 샌디 역시도 그렇게 행동하는 톰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남매는 부모님에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던 중, 톰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톰에 대해 좋지 않은 말들을 늘어놓자, 아빠는 전날 함께 읽은 마태복음 9장의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시며, 죄인들에게 예수님이 더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러주십니다.

그리고는 친구들로부터 미움을 받는 톰을 위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보자고 하시지요.. 제프는 톰을 주일날 교회에 함께 데리고 가거나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여동생 샌디는 오빠의 말을 듣자 마자 강하게 반대합니다. 못되고 냄새도 나고 또 심지어 담배도 피우는 아이를 우리 집에 초대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또 그런 친구를 집으로 초대 했다가 다른 친구들에게 그 사실이 알려지기라도 하면 자신은 더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창피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엄마는 샌디에게 예수님께서도 거지들이나 도둑들과 친구가 되어주셨는데, 제프와 샌디 역시도 톰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주십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하는 제프에게, 아빠는 이 문제에 대해 함께 기도해보자고 하시지요..

 

다음 날, 학교에서 톰을 마주친 제프는 용기를 내어 톰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곤 자신의 집으로 놀러오라고 말하지요. 자신을 초대한 제프를 의아하게 쳐다보던 톰은 잠시 망설이더니 제프의 초대에 응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저녁, 제프와 톰 그리고 샌디 세 사람은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톰이 집으로 돌아간 뒤, 샌디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톰의 모습에 놀라워 하며, 왜 학교에서와 집에서의 행동이 다른지 궁금해 합니다.

아빠는 아마도 톰이 학교 친구들은 좋은 옷을 입지도 못하고 가난한 동네에서 사는 자신을 모두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자신은 전혀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더 과장되게 행동하는 것 같다고 설명하십니다.

엄마는 예수님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시간을 두고 천천히 기다려 주신 것 처럼, 제프와 샌디도 톰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던 것 뿐이라고 말씀해주십니다.

톰을 만나고 나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된 아이들은 평소 자신들이 퉁명스러운 사람들을 대할 때에, 너무 빨리 그들을 판단해버리는 경향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아이들에게 누군가를 판단하기 전에 그들을 더 알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십니다. 남들이 생각하고 바라보는 시선에 신경쓰지 말고, 소외당하고 있는 이들을 더 사랑해주기 위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하시지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사랑받지도 못하고 미움만 받는 친구들을 사랑해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시며,

전혀 사랑 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를 예수님께서도 사랑해 주셨듯이, 그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 역시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자고 식구들은 다짐하고 오늘의 드라마는 여기에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