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타임 가이드 (04/14/18)

adminChoi 2018.04.13 11:02 조회 수 : 46

040718 The Other Daniel

 

오늘의 주인공인 다니엘은 평소 편식이 심한 아이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다니엘의 부모님은 주말동안 타주에 잠시 가셔야 할 일이 생겨서 다니엘은 할머니의 집에서 머무르기로 합니다. 친구와 놀던 다니엘은 점심을 먹자고 하시는 할머니의 부름에 집으로 들어옵니다. 할머니는 다니엘을 위해 맛있는 치킨을 만들어 주시고 또 함께 곁들일 그린빈과 당근을 준비해주셨지만, 다니엘은 치킨도 그린빈도, 그리고 당근도 전부 다 싫어하는 음식이라고 말하며 먹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할머니는 조금이라도 먹어보라고 권하시며 다니엘의 접시에 음식을 덜어주셨습니다. 먹어보고 영 입에 맞지 않으면 먹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시지요. 할머니의 노력에도 다니엘은 음식은 거들떠도 보지 않고 그저 포크로 음식을 쿡쿡 찌르며 장난만 쳤습니다. 할머니는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은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할머니는 결국 혼자서 식사를 마치고, 아무 음식도 먹지 않은 다니엘을 위해 사과라도 먹이기 위해 내오시지만, 다니엘은 사과 마저도 싫다고 소리치며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투정을 부립니다.

 

할머니는 다니엘에게 아무래도 다니엘이라는 이름을 잘못 지어준 것 같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할머니는 성경 속에 등장하는 다니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손자 다니엘에게 한가지 이야기를 들려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성경인물인 다니엘은 그의 어린시절, 그의 친구들과 함께 왕의 종으로 있을 당시, 왕이 차려준 기름진 음식들을 모두 거절하고 열흘동안 건강에는 아주 좋지만 그저 평범한 음식과 물만을 먹기를 간청했습니다. 왕의 명령을 거절하고 그렇게 열흘동안 다니엘이 주장한대로 물과 평범한 음식만을 먹었던 그와 그 친구들은 모든 사람들의 생각과는 반대로 왕이 차려준 온갗 진미를 먹었던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건강하게 변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할머니는 다니엘에게 해주십니다. 할머니의 말씀을 듣고 난 다니엘은, 그 다니엘은 그런 음식이 좋았기 때문에 먹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은 그런 평범한 음식과 야채따위는 먹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리곤 친구네 집에 다시 놀러가겠다고 말하며 나가버렸습니다.

친구네 집에 놀러가 깜깜해지도록 실컷 뛰어놀다 돌아온 다니엘은 너무나 배가 고파진 상태였습니다. 그러한 다니엘을 위해 할머니는 얼른 먹을 것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할머니가 차려주신 음식을 보고 다니엘은 깜짝 놀랐습니다. 점심에 자신이 장난만 치고 먹지 않아 남긴 치킨과 그린빈, 그리고 당근이 그대로 접시위에 올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린빈과 당근의 양은 더 많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귀중한 음식을 버릴 수는 없다고 말씀하시며, 다니엘이 점심에 먹지 않은 음식은 저녁때에라도 다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니엘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여전히 할머니의 음식이 맛은 없어보였지만, 조금만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한입 두입 먹기 시작한 다니엘은 이내 접시에 놓여진 모든 음식을 다 먹었습니다. 심지어 좋아하지 않던 우유와 사과까지 모두 다 먹어서 할머니도 다니엘 스스로도 너무 뿌듯해 했습니다. 다니엘은 음식이 생각했던 것 처럼 맛이 없지 않았다고

할머니께 이야기 합니다. 할머니는 모든 음식을 남김없이 잘 먹은 다니엘을 칭찬하시며 하나님께서도 아주 흐믓해 하실 것이라고 이야기 해주시며 오늘의 드라마는 마칩니다.